'회복'이라는 영화가 지난 1월에 개봉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내에서 기독교영화이고 다큐멘터리임에도 약 15만명을 기록하였고, 모나코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를 거부하는 예수의 나라, 오늘의 이스라엘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라는 모토로 제작된 이 영화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2008.3.20 에 유대인들로부터 폭탄테러를 당한 '아미'(당시 16세)라는 학생의 부모의 증언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650만명의 이스라엘인 가운데 1만4천명의 기독교인이 유대인들로부터 탄압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 자란 이스라엘, 아니, 기독교는 분명 이스라엘의 종교인데 그곳에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없다는 이 말, 게다가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메시아닉 주)들이 테러와 핍박을 당하고 있다는 이 상황들을 기독교인인 우리가 어떻게 봐야 하며, 또 이런 사실을 접한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기독교인들을 탄압하고 박해하고 있는 유대인들에 대해 입장을 들어보니 기독교인들에 의해 그동안 박해받은 일들로 십자군전쟁과 홀로코스트를 떠 올립니다. 홀로코스트에서는 기독교가 한 일은 아니지만 유럽의 많은 기독교국가들이 동조를 했다는 이유입니다. 그뿐 아니라, 기독교는 유대인이 버린 예수를 신으로 신으로 섬기고 있다며 비아냥 거리고,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아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네는 마음에 새기고 ....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신 6:5~8)" 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날에도 팔에 말씀을 감고 다니는 유대인, 토라 해설서인 '미쉬나'를 삶의 근본적인 원칙서로 삼으며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먹어야 할 음식을 구분하기 위해 랍비로부터 '코셔'라는 도장을 받은 음식만 먹는 유대인, 기도는 오직 창조주께 집중하는 시간이기에 여자와 함께 기도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유대인, 무너진 예루살렘을 떠 올리며 마지막 남은 서쪽 벽 앞에 가서 토라를 읽으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통곡하는 유대인.
하지만 이런 유대인들을 율법주의라며,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는 어리석은 이스라엘이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죽인 민족이라며 잘못 믿는 신앙인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유대인으로 바라보는 우리 기독교인.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에게 계속해서 이런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믿고 있는 유대인들의 모습에 기독교인으로서 많은 혼란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이 사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에스겔의 환상처럼 마른뼈들이 살아 일어나는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회복은 반드시 있어야 할 예언의 성취이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는 때가 바로 이스라엘이 시온에서 구원을 얻을 시기(롬 11:25)라는 말씀에 의해서도 이스라엘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회복된 이스라엘 땅에 임하실 것입니다(행 1:11). 하지만 마지막 날에 적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으로 예언되어 있습니다(슥 14:1~5). 따라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영화의 마지막부분은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고백과 또 한국교회를 향한 기도의 부탁메시지를 던지면서 마무리 됩니다. "우리는 한국의 기도가 필요해요","이 땅에 성령이 쏟아지는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분명 픽션이 아닌 리얼스토리입니다만 어떤 사건을 가지고 주제에 맞추어 편집한 영화일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예수님의 재림, 그리고 우리의 구원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우리 모든 신앙인이 품어야 할 기도라는 것을 말입니다